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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다꾸러들을 위한 다이어리 꾸미기 (다꾸) 용어 정리해보기

픔앨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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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이어리를 써온지 20여년이 넘었네요.

10대에 시작했는데 중간에 하다말다 했지만

먼슬리에 일정도 기록하고, 하루 기분도 기록하고, 예쁘게 한쪽 페이지를 꾸미기도 했죠.

(이러면...나이가..나오나요?ㅎㅎ)

 

 

전 제본다이어리보다 6공다이어리를 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요 아이가 요즘 제가 사용하고 있는 썸띵비러브드 회사의 '로지 다이어리'입니다.

a6다이어리 보다는 크고 a5다이어리보단 작고 정사각형 모양의 다이어리입니다.타공은 일반 a6와이드랑 다르기 때문에 (타공 위치는 루카랩 아카이브 다이어리 위치랑 같습니다.) 다른 a6와이드 다이어리 속지와 호환이 되지 않아 속지 종류가 좀 적은 단점이 있지만 표지가 넘 예뻐요~ 

그날그날 컨디션이나 feel대로 언제는 귀엽게 다이어리를 꾸미기도 했고, 언제는 심플하게 꾸미기도 했죠.

요즘은 빈티지 다꾸에 눈을 떴습니다^^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 유행했었는데 다이어리 꾸미기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오늘은 다이어리 꾸미기 (다꾸) 용어들을 정리해보았어요.

 

[다꾸]

 

「다이어리 꾸미기」 의 줄임말입니다.

다이어리 꾸미기가 취미인 사람들을 '다꾸러'라고 부르며

이분들은 문구류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들이기에 '문덕(문구덕후)'라고 불린답니다.

 

[떡메]

 

「떡메모지」의 줄임말입니다.

떡메모지는 한쪽에 떡 제본이 되어 있어서 쉽게 한장씩 떼어 사용할 수 있는 메모지입니다.

포스트잇 처럼 생겼지만 뒷면에 접착면이 없어서 보통 다이어리에 풀이나 글루테이프를 사용해 붙여 사용합니다.

떡메모지도 예쁜 디자인이 많이 나와서 떡메모지 몇장으로도 다이어리 한 페이지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요.

 

[인스/인컷]

 

「인쇄소 스티커」의 줄임말입니다.

투명이나 일반 라벨지에 프린트된 스티커로 칼선이 없어서 스티커를 사용할때 직접 칼이나 가위로 오려서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내가 원하는 이미지나 사진을 직접 라벨지에 인쇄해서 만들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인컷은 인쇄소 스티커를 칼로 오린 상태를 말합니다.

 

[도무송스티커]

 

도무송스티커는 인스와는 달리 칼선이 있는 스티커를 말합니다.

원래 '톰슨'가공법인데 일본사람들의 발음으로 '도무송'이라고 부르는게 굳어진거랍니다.

 

[숫스/알스/리무버블]

 

숫스는 '숫자 스티커' 알스는 '알파벳 스티커'를 말합니다.

리무버블은 붙였다 떼였다를 쉽게 할 수 있는 스티커를 말합니다.

 

[스꾸]

 

「스티커 꾸미기」의 줄임말입니다. 다이어리 속지 한면을 스티커로만 사용해서 꾸미는 거죠.

 

[포꾸/탑꾸]

 

포꾸는 「포토스티커 꾸미기」의 줄임말입니다. 최애 아이돌의 포토스티커를 꾸미는 거죠.

탑꾸는 「탑로더 꾸미기」을 줄임말로 아이돌 포토스티커를 따로 보관하는 PVC재질의 케이스인 탑로더를 꾸미는거예요.

 

[인물집]

 

인간이미지의 스티커를 이용해 다꾸를 하는 방법입니다.

약간 몽환적이고 인물 스티커의 화보집 느낌이기도 하고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나 로맨스 판타지 웹툰이나 만화책 표지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지금 하고 있는 빈티지 다꾸가 손에 익으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마테]

 

「마스킹테이프」 의 줄임말입니다.

다꾸를 할때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이예요.

 

원레 마스킹테이프는 페인트작업을 할때 색칠이 깔끔하게 되도록 벽에 붙이던 테이프였는데 붙이고 떼기 쉬워야하기때문에 종이로 만들어졌습니다.

 

종이 재질로 되어 있어서 떼로 붙이는게 쉽고 손으로도 잘 찢어집니다.

그렇기때문에 찢어진 느낌의 다꾸를 할때 빈티지한 느낌도 낼 수 있죠.

 

 

요즘엔 마스킹 테이프도 크기가 큰것도 있고, 캐릭터나 일러스트로 되어 있는것도 있어서 마스킹테이프만으로도 다이어리를 꾸밀수 있어요.

 

[N공 다이어리/양장형 다이어리]

 

 

보통 'N공 다이어리'라 하면 다이어리에 뚫린 구멍의 갯수에 따라 

'3공 다이어리'

'6공 다이어리'

라고 부릅니다.

보통 6공 다이어리가 유명하죠.

 

 

6공다이어리는 크기에 따라 'a7다이어리', 'a6다이어리','a5다이어리'가 있습니다.

 

또한 회사마다 자체적으로 만든 다이어리가 있는데 이런 다이어리들은 다른 다이어리 속지와 크기가 다르고 타공 위치도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다이어리와 호환이 되는지 알아보셔야힙니다.

 

6공 다이어리는 내지를 자유롭게 끼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꾸를 하다가 다이어리가 뚱뚱해지면 분기별로 내지를 빼서 따로 보관하기도 합니다.

 

[다이어리 속지]

 

6공다이어리에 넣을 수 있는 내지를 말합니다. 리필용 속지를 따로 팔기도 하고 사이즈만 맞으면 다른 회사의 속지를 섞어서 사용해도 됩니다. 같은 a6사이즈여도 각 회사마다 타공 간격이 다를 수 있으니 내지를 고르실때는 내가 가지고 있는 다이어리 타공 간격을 꼭 확인하시고 구매하셔야 해요.

 

[양장형 다이어리]

 

양장형 다이어리는 일반 노트처럼 생긴 다이어리입니다.

양장형 다이어리에 다꾸를 하면 엄청 뚱뚱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날짜형 다이어리/만년형 다이어리]

 

날짜형 다이어리는 다이어리 먼슬리와 위클리에 날짜가 적혀있는 다이어리를 말합니다.

날짜를 직접 쓰지 않아도 되서 편한 다이어리죠.

하지만 만약 중간에 밀린다면 쓰기 싫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만년형 다이어리는 먼슬리와 위클리에 날짜를 직접 써야하는 다이어리입니다.

매달 공휴일등을 직접 적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만약 중간에 밀려도 걱정이 없다는거예요.

꼭 새해가 아니여도 중간부터 다이어리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좋은 장점이 되는 다이어리입니다.

 

[랜봉/랜박]

 

「랜덤박스, 랜덤봉투」의 줄임말입니다.

속 내용물의 내용이 랜덤으로 배송되는 것이죠.

내가 원하는 제품을 고를 수는 없지만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랩핑지]

 

랩핑지는 종이 포장지를 말합니다.

예쁜 패턴이 있는 종이로 a4사이즈나 a5사이즈로 되어 있습니다.재질은 스노우지, 모조지, 아트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특수 용지도 많이 쓰입니다.랩핑지로 주로 수제봉투를 만들거나 예쁜 랩핑지를 찢어서 다이어리를 꾸미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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